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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면허운전연수 주행부터 주차까지
안녕하세요!
새해가 밝은지도 벌써 약 3주가
지나가 버렸어요 ㅋㅋ
저는 항상 작심삼일 하는 경우가 많아서
1월이 그나마 가장 열심히 사는 달인데요.
그래도 올해는 좀 바뀌고 싶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보고 있습니다.
사실 제 올해 첫 번째 목표가
운전 초보를 탈출하는 일이었어요.
올해에는 꼭 차를 사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항상 말로만 하고 운전을
배울 일이 없다 보니까
작년에도 같은 목표를 세워놓고
이루지를 못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은 아예 새해 첫 날이 되자마자
바로 장롱면허운전연수 업체를 찾아서
등록부터 했어요.
제가 미루지 못하도록 일단 돈부터 낸 거죠.
나이가 들면서 깨달은 건
일단 돈을 내게 되면 강제성이 생기니까
하게 된다!! 인 것 같습니다.
이 전략이 아주 좋았던 게
이렇게 강제성을 부여한 덕분에
이번에 드디어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고
운전 초보를 탈출하게 되었어요.
요즘은 그 덕분에 아주 신나게
차를 알아보러 다니는 중입니다.
일단 운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보니
마음에 드는 차가 보이면 시승을 해 볼 수 있어
차를 고르는 폭이 더 넓어진 것 같아요.
아직은 마음에 드는 차를 딱 고르기가 어려워서
차를 구입하지 못하고 있는데
조만간 차를 구입할 계획입니다.
아무튼 올해는 새해부터 이렇게
원하는 일을 바로 이룰 수 있어서
한층 마음이 놓이는데요.
장롱면허탈출을 목표로 하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면 저처럼
전문 운전연수를 통해서 연수를
받아보시기를 기원하면서
오늘은 연수를 받아 본 후기를 남겨볼게요.
연수에 대해서 가장 궁금하실 부분이
가격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의외로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가 않아요.
저는 차가 없으니까 업체에서 차량도
대여해서 연수를 받아봤는데
대형 SUV를 빌리는 가격이 34만원이었습니다.
일반 승용차 사이즈를 대여하면
32만원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이 때 살짝 고민 좀 했네요 ㅋㅋ
그냥 평범하게 승용차를 운전해 보느냐,
색다르게 SUV를 운전해보느냐
고민이 좀 되었거든요.
그런데 아직 한 번도 SUV를 운전해 본
경험이 없고 이왕 돈 내고 연수를 받는 거
큰 차를 운전해보는 경험을 해 보고
싶어서 SUV 차량을 선택해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 선택이 진짜 잘한 선택인 것 같아요.
이전에 승용차만 운전했을 때는 몰랐는데
SUV도 이 매력이 있더라고요.
차고가 높으니까 운전하기가 좀 더
수월한 느낌이 들었어요.
물론 장거리운전을 할 때는 승차감이 중요해서
승용차가 더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지만 어차피 저는 장거리
운전할 일이 거의 없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하나 둘 매력을 알게 되니
SUV가 더 멋져 보이는 거 있죠 ㅋㅋ
그래서 요즘은 차를 보러 다닐 때도
SUV를 위주로 보러다니고 있답니다.
저처럼 아직 어떤 차를 구입해야할지
망설여지시는 분들은 그냥 우선
장롱면허운전연수부터 받아보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아요.
어차피 운전을 해 봐야 어떤 차가
본인에게 맞는 지 알 수 있으니까요!
운전연수는 10시간 가량 진행이 되는데요.
이 10시간을 어떻게 나눠서 받을 지는
본인이 알아서 선택하시면 돼요.
기본적으로 3일, 4일 연수를 많이 선택한다고
하시기에 저도 주저 없이 3일을 선택해 봤습니다.
3일이면 하루에 3시간 가량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시간이라 적당한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하루는 주중에 회사 일을
마치고 야간에 연수를 받았고
나머지 이틀은 주말에 연수를 받았어요.
이렇게 일주일만에 모든 연수를 마무리했죠.
끝내고 나니까 운전을 배우는 게
이렇게 빠르게 끝나는거였구나,
이제까지 대체 왜 미뤄온 걸까 싶더라고요 ㅋㅋ
일주일만에 배울 수 있는 걸
이제까지 미뤄온 제가 한심할 정도였어요.
그만큼 시간만 만들어 놓고
연수 강사님의 도움을 받으면 쉽고 빠르게
운전을 배워볼 수 있습니다.
장롱면허운전연수 1일차는
우선 강사님과 함께 차량에 대해서
다시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제가 처음 타는 차종이어서 그런가
조작 방법도 조금씩 다 달랐어요.
특히 그 차가 최신 차량이어서
뭔가 기능들도 더 많더라고요 ㅋㅋ
요즘 차들은 진짜 다 좋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열심히 배웠습니다.
그리고 도로에 나가게 되었죠.
도로에서는 우선 차선에 맞춰서
똑바로 직진주행하는 연습부터 먼저 했고
그 이후에는 제가 내고 싶은 속도에 맞춰서
페달을 밟아보는 연습을 했어요.
오랜만에 페달을 밟아서인지
마음처럼 쉽지 않아서
나는 혹시 바보인가..? 라는 생각을
속으로 수도 없이 했던 첫째 날이었네요.
하지만 포기는 이릅니다.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늘어요 ㅋㅋㅋ
그 순간이 장롱면허운전연수 2일차에 찾아왔고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연수를 받고 있다 보니
갑자기 자연스럽게 페달을 밟고
속도를 조절하고 있어서 스스로도 약간 놀랐어요.
2일차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오르막길이었던 것 같은데요.
저희 동네가 좀 오르막에 있어서
연수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오르막을 올라야 했거든요.
그 때 진짜 차가 뒤로 넘어가는 거
아닌가 하고 식겁했네요 ㅋㅋ
그래도 옆에 강사님이 있어서
침착하게 운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3일차 장롱면허운전연수는
커리큘럼의 마지막 주차연수 날이었어요.
주차는 엄청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있고
의외로 주행보다도 더 쉽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아요.
저는 사실 전자였는데 이번에 연수를 받으면서
의외로 쉽네? 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차근차근 배우니까 주차가 그렇게
어렵지도 않더라고요 ㅎㅎ
주행부터 주차까지 딱 3일만에
배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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