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시각장애인연합회 춘천시지회::::

부산 연제구 운전연수

작성자 : Rebecca W. White (2024-10-09 01:27:33)

조회수 : 15 Views

우리나라는 세계 어느나라보다 대중교통이 잘 발달하여 있기 때문에 밤늦게라도 문제없이 집까지 무사 귀가 할 수 있어서 운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특히 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나이를 먹어가면서 결혼하니까 아이가 생기기 때문에 확실히 이전과는 다른 생활을 하게 되고 운전은 해서 아이들을 좀 더 편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어요. 특히 아이가 저녁 늦게 아프기라도 하면 택시 잡기도 애매하고 병원에 늦게 도착하게 되어 고통을 호소하는 아이를 보면 마음이 너무 아파서 운전을 못 한다는 게 미안한 마음이 들 때가 많았어요.

택시로 이동을 한다 하더라도 병원을 왕복하게 되면 기사님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 같기도 하고 해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운전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남편과 상의했더니 남편도 제 말에 공감해 주면서 중고차를 사서 운전을 해보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의견을 주었어요. 그래서 면허는 있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운전대를 잡아본 적이 없어서 불안하다고 하니 남편이 ㅇㅇ 운전연수를 알아보는 것을 제안해 주었어요.

중고차를 알아보고 구매하고 학원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별다른 연수 없이 남편이랑 몇 연습하면 큰 문제없이 운전을 할 수 있겠거니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주행하는 게 어렵고 두려움이 엄습해서 안 되겠다 싶어서 ㅇㅇ드라이브를 등록해서 제대로 배워보기로 했어요. 이곳은 저희 동네 맘카페에서는 이미 명성이 자자한 곳으로 운전을 시작하는 엄마들이라면 거의 여기서 연수를 할 만큼 실력이 좋은 강사진에게 가격까지 합리적이라서 인기가 상당히 높은 곳이었어요.

ㅇㅇ 운전연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후기들을 살펴봐도 최근에 배우신 분들의 생생한 후기로 가득해서 더욱 믿음직스러웠어요. 가장 좋았던 부분은 제가 원하는 장소에서 수업할 수 있었고 모든 강사님이 경력이 많으셔서 학생의 수준에 맞춰서 수업을 진행해 줄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일대일로 수업하는데 강사님 실력이 형편이 없으면 수업 시간 내내 곤욕스러울 텐데 워낙에 후기가 좋아서 믿고 맡길 수 있었어요.

맘카페에서 추천받고 사이트에 가서 후기들을 읽어보고 마지막으로 직접 전화해서 상담을 해보았는데 상담하는 과정에서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제가 끊임없이 우려 섞인 걱정들을 쏟아냈는데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끝까지 대응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가격도 알아본 곳 중에 가장 저렴하니 역시 까탈스러운 맘카페에서 명성을 크게 얻을만한 학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방문 연수로 10시간 동안 5회에 걸쳐서 ㅇㅇ 운전연수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어요. 강사님이 배치되면 연락해서 장소와 시간을 정하게 되고 첫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요. 이렇게 제가 이동할 필요 없이 방문해 주시니까 제 입장에서는 일상생활에 피해도 받지 않고 여분의 시간으로 연수까지 받을 수 있어서 너무 편리하다는 마음에 들었어요. 주말반, 보통 반, 속 성반으로 코스도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니 학생들의 편의를 많이 배려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전업주부이기 때문에 사실 시간에 큰 구애는 받지 않지만 아침에는 남편 출근시키고 아이들 챙기느라 바빠서 애매한 오후 시간으로 정했어요. 직장인들은 보통 속성반으로 3시간 정도씩 해서 3회로 나누어서 주말이나 퇴근 후 많이들 한다고 하더라구요. 만약에 10시간 수업 후에도 부족함을 느끼거나 더 배우고 싶다면 추가로 보강수업을 들을 수 있다고 하는데 보통의 경우 거의 10시간이면 문제없이 운전을 배운다고 상담하시는 분이 말씀해 주셨어요.

강사님께서 시간에 맞춰서 학원 연수 차량을 끌고 방문해 주셨어요. 본인 차로도 주행 연습을 받을 수 있지만 ㅇㅇ 운전연수 차량으로 진행하면 보험이나 조수석에 브레이크를 학원 측에서 알아서 진행해주기 때문에 신경 쓸 일이 적을 것 같아 저는 학원 차량으로 선택해서 진행하기로 했어요. 금액도 큰 차이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었어요. 첫날 수업에는 강사님께서 제가 면허증이 있지만 처음 운전하는 사람에게 알려주듯이 아주 기초적인 부분부터 다뤄주셨어요. 차량 내에 기기들의 명칭과 조작 방법부터 운전석 시트를 편하게 맞출 수 있는 방법과 같은 부분을 꼼꼼하게 챙겨주시니 시간이 지날수록 긴장이 조금씩 풀어졌어요.

워낙에 기본적인 부분부터 다뤄주셔서 그런지 옛날에 면허 딸 때 생각도 기억이 조금씩 나면서 흥미도 생기고 운전을 배울 때 두려움보다는 재밌다는 생각을 더 들게 만들어 주셨어요. 워낙에 초보 연수 경력이 많으셔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수업을 이끌어주셔서 저처럼 겁이 많은 사람도 편안하게 임하게 만들어 주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운전하면서 어려움도 많이 겪었지만 지금 생각해도 기억에 남는 것은 강사님께서 옆에서 디테일하게 조언을 해주셔서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운전하는데 좋은 습관을 들일 수 있었다는 점이에요.

남편한테 배웠다면 운전은 할 수 있었겠지만 이렇게 탄탄한 실력까지 만들어내기는 어려웠었을텐데 ㅇㅇ 운전연수를 통해 처음부터 운전에 기본 틀이 제대로 익혀지니까 어떠한 상황을 만나도 두려움 없이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되었어요. 특히 무조건 밀어붙이시거나 윽박지르시는 붙이는 스타일로 수업을 해주셨다면 거부감이 생겼을 텐데 친절한 카리스마로 항상 수업을 이끌어 주셔서 편안하게 집중할 수 있었어요. 지금은 남편의 도움 없이도 자동차로 아이와 함께 어디든 다닐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럽고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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