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면허운전연수 운전의 감을 잃었다면
이번에 저희 아빠가 차를 바꾸시면서
기존에 타던 차를 저에게 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고등학교 졸업하고나서
대학교 들어가기 전 겨울방학 때 운전면허를
땄었는데 졸업 후 취직한 저에게 이제
돈을 버는 사회초년생이면 운전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연습용이라 생각하라
하시더라구요.
실제로도 제가 영어학원 강사를 하다보니
아이들 수가 적을 경우에는 제가 학원차로
하원하는 아이들을 데려다줘야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운전이 서툴러서 늘 다른 선생님께
부탁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어요.
운전면허가 있는데도 운전을 하지 못하는게
때로는 부끄럽게 느껴져서 연수를 새로
받아본다는 것이 늘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었는데요.
이번에 아버지가 무료로 차를 양도해
주신다고 하시니 운전초보 한번 떼보자
하는 마음으로 장롱면허운전연수를
알아봤습니다.
그러나 근처 운전학원에는 낮 시간대만
있었고, 낮부터 늦은 저녁까지 수업이
있는 저에게는 시간이 맞지 않아서
포기해야하나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인터넷에서 업체를 통해 운전
연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알아봤어요.
커리큘럼을 보니 10시간의 연수 시간을
3일로 나눠서 진행하고 직접 집 앞까지
차량을 가지고 오시기때문에 저같이
출퇴근 시간이 일반적이지 않는 직군도
충분히 연수를 들을 수 있겠더라구요.
게다가 아빠한테 받은 차량이 suv였는데
승용차, 경차, suv등 연수를 받을 수 있는
차량이 많았기에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장롱면허운전연수을
등록하고 첫째날 강사님을 뵙고 차에
올라탔는데, 생각보다 차가 높아서
막상 운전하기가 무섭더라구요.
그러나 초보자들에게 너무 많은 부담감을
갖지 않게 하도록 첫날에는 차량의 여러
기능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봤어요.
저는 깜빡이와 와이퍼 작동 방법이
헷갈렸는데 제대로 인지할 수 있도록
여러번 알려주셨고, 갑자기 위기 상황일 때
급제동을 하면서 비상깜빡이를 키는
연습도 했답니다.
내가 안전하게 차를 운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같은 차선에서 함께 달리는
차량을 배려하는 자세부터 알려주셨기에
금방 초보딱지를 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렇게 시속 3~40km를 서행 운전을
하면서 차간 간격을 인식하면서 안전하게
운전을 해봤는데요.
방지턱이 있을 경우 차량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브레이크로 조절하는 방법을
익히면서 이제는 실전에 들어가고
싶다는 기대감까지 느끼게 되더라구요.
장롱면허운전연수를 10시간이나 받는게
시간이 너무 길거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하루에 3~4시간 운전하는건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첫날이라 조금 아쉽긴 했지만 이번에
수업받은 내용을 꼼꼼히 기억해서
메모해두며 이튿날 실전으로 도로에
나가기 전 준비를 해뒀답니다.
둘쨋날에는 실제로 도로에 나가보는
운전연수를 해보면서 혼자서 달리는 것이
아닌 다른 차량들과 함께 주행을 해봤는데요.
운전을 하면서도 옆 차선에서 다른 차량이
끼어들기도 하고, 반대로 제가 차선변경을
해야하는 경우도 생기더라구요.
쭉 직진 차로를 달려보면서 강사님의
안내에 따라 속도 조절을 하고, 차선 바꾸는
연습도 해보면서 시선 처리를 어디에
해야하는지 배울 수 있었어요.
확실히 자세를 바로 잡고 운전을 하니
시야가 더 넓게 보이기에 안정적으로
운행을 할 수 있었는데요.
제가 학원에서 종종 운전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학원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그 주변의 아파트 단지로 돌아보는
연습도 했어요.
빨간불이면 정지하고, 파란불이면 달리는
것 밖에 몰랐던 제가 차를 가지고 여기까지
나올 수 있다니...
진짜 감격스럽기도 하고 이제 내가 정말
운전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마 남자친구나 엄마한테 운전을
배웠으면 엄청 혼나거나 구박 받으면서
차키를 뺏어서 가져갔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장롱면허운전연수등록하고
선생님께 1:1로 배우니 너무나도 친절히
가르쳐주시고, 기다려주시니 제가 되려
감사하더라구요.
이렇게 실전 도로주행을 마친 후 마지막
도로연수날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좀 더
차선이 많은 곳으로 이동해서 둘째날에
연습했던 차선변경을 시작으로 시야를
멀리 바라보며 전체적으로 살펴보는
연습을 했답니다.
처음에는 핸들링도 불안하고 차선도
제대로 못맞춰서 오른쪽으로 쏠리며
곧 넘어갈듯 했던 것이 이제는 안정적으로
차선 중간에서 여유롭게 달릴 수 있게
되었어요.
핸들링이 불안했던건 과도한 긴장감으로
운전대를 세게 잡았기 때문인데 그런
부분도 운전 연수를 받는 시간이 늘어나니
개선이 되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잘했다기 보다는
옆에서 끊임없이 격려해주고 칭찬해주신
강사님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주차장으로 들어가 주차연습을
하면서 후면주차를 중점적으로 해보고
길가에 주차할 때 흔히 써보는 평행주차
방법도 많이 알려주셨답니다.
주차를 하는 방법도 여러가지더라구요?
이번에 강사님덕분에 제대로 감을 잡고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마칠 수 있었어요.
운전은 연습도 중요하지만 심리적인
압박감에서 벗어나서 편한 마음으로
시작해야만 실수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그리고 제가 수업으로 인해 이른 오전이나
주말만 가능했었는데 그런 개인적인
일정 조율까지도 함께 맞출 수 있어서
얼마나 편하게 연수를 받았는지 몰라요.
곧 차를 운전해야 하는 분들이나 혹은
운전하고 있지만 너무 옛날에 연수를
받아서 아직까지 어려운 점이 많은 분들은
장롱면허운전연수를 통해 두려움을 확
깨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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