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완연한 봄 날씨가
계속 되고 있잖아요. 원래도 저는
봄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번 봄은
운전대를 다시 잡게 되어서 더욱
즐겁고 신나게 느껴지는 듯 해요.
작년까지만해도 운전을 1도 못하는
장롱면허라서 오로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보는 꽃이 전부였어요.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 길에
보거나, 꽃놀이를 가더라도 집
근처 공원을 가는 것이 다였어요.
하지만 저번주만해도 제가 직접
운전대를 잡고 남자친구와 함께
꽃놀이를 다녀왔는데요. 불과 몇주
전까지만 해도 상상도 못했을 그런
그림이지만, 장롱면허운전연수를
제대로 받은 덕분에 너무 뿌듯한
주말 데이트를 하고 왔어요.
저는 사실 액셀과 브레이크를
종종 헷갈려할 정도로 초보 중에
초보였는데요. 그래서 사실 제
남자친구도 제가 장롱면허를
완전히 탈출하기까지는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릴 거라고 혼자
속으로 생각했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너무 감사하게도, 이번에
강사님을 잘 만났던 것 같아요.
아빠한테도 운전 연수를 살짝
받아본 경험이 있는데 그 때
알려주시던 내용과 강사님이
이번에 장롱면허운전연수에서
전해주시는 내용의 전달력이 완전
달랐거든요. 사실 처음 업체를
알아보면서도 후기에서 워낙
칭찬이 많아서 기대를 했었는데,
그 기대 이상으로 저에게 잘
맞게, 찰떡같이 수업을 진행해
주셔서 저도 빨리 배웠었어요.
저는 자차가 없고, 회사 시간도
퇴근 시간이 들쑥날쑥해서 제가
수업을 받기 위해 학원으로 가는
방식은 잘 맞지 않았어요. 그래서
방문 출장 수업을 진행해주시는
이 곳을 선택하게 됐었는데요.
친절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
해 주시는 운전 연수 업체이면서
합리적인 비용에 수업을 들을
수 있더라고요. 자차 이용 시
29만원, 연수용 학원 차량 이용 시
승용차는 32만원, SUV는 34만원
선택의 폭도 넓고 가격적인
장점도 확실하다고 생각됐어요.
첫날 수업부터 시간이 가는지
모르고 집중해서 들었는데요.
강사님이 경력도 연수 10년차로
완전 베테랑 강사님이 와 주셔서
든든하더라고요. 첫날의 시작은
기본기를 다지고 가장 중요하지만
기초적인 각종 기능과 명칭들을
짚어보고 넘어갔어요. 운전을
하면서 생각보다 제가 써야하는
기능이 많더라고요. 저는 사실
출발과 제동만 할 줄 아는 완전
초보였지만, 초반의 이 이론수업
한시간 만으로도 금새 자동차
전반에 대해 이해가 되더라고요.
장롱면허운전연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는 경미하지만 운전을
해보았는데요. 제가 최대한 익숙한
길에서 운전 주행을 진행했어요.
아직은 고속 주행은 어려웠지만
가벼운 좌회전, 우회전, 유턴까지
배워보고, 전체적으로 시야를
넓게 가져가는 연습도 차례로
시켜 주셨답니다. 가벼운 간선
도로 진입과 차선 유지법까지도
경험해보고 수업이 끝이 났어요.
첫날 약 세시간 수업이었지만
너무나도 알차고 힘들지 않게
유쾌하게 수업해 주셔서 처음
수업 듣자마자 여기로 선택을
하길 잘했다 싶은 생각이 들었죠.
장롱면허운전연수 둘째날에는
조금 더 자신감이 생긴 상태로
멀리 있는 목적지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수업을
진행해 주셨는데요. 저는 운전을
하게 된다면 회사 출퇴근까지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그래서 회사까지 함께 운전을
해보면서 갔어요. 역시나 조금
더 복잡해진 도로 상황이라
제가 당황하게 되더라고요.
첫날 가르쳐주신 내용도 조금
잊어버리고 적용을 못했어요.
하지만 그런 제 답답하기만한
모습에도 강사님은 답답해 하지
않으시고 세심하게 피드백을
잘 해주셔서 감사했답니다.
기초 주행부터 신호와 표지판
모두 동시에 잘 컨트롤하게
되는 제 모습을 보면서 저도
자신감이 다시 생겼어요.
강사님이 제가 위축들지 않게
옆에서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버벅거릴 때마다 보조 브레이크
작동해서 위험하지 않게끔
잘 잡아주시니까 든든했어요.
가족에게 배우는 수업이랑은
완전 다르더라고요. 차별화 된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진행해
주시고, 같은 내용도 초보자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주시니
이해하기도 편했던 것 같아요.
장롱면허운전연수 자체가
1:1 밀착 수업으로 진행이 되다
보니까 저처럼 왕초보는 아무
걱정 없이, 강사님이 하라는데로
하기만 하면 문제 없더라고요.
마지막 3일차에 되어서는 보다
빠르게 차선을 변경하고, 또
차의 속도감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회사를 가는 길처럼
익숙한 도로가 아니었지만 그래도
배운 내용들을 천천히 적용을
하면서 운전하니까 네비도 보고,
양보 운전도 하면서 천천히
목적지에 가게 되더라고요~
좁은 일방통행 길이나 보행자가
많이 다니는 곳에서 주행 속도를
낮추면서 천천히 진입하는 것도
상세하게 봐주신 덕분에 요즘
혼자서 당황스러운 도로 위의
상황을 마주해도 허둥거리기
보다는 침착하게 대처하네요~
강사님은 마무미로 전진, 후진,
평행 주차의 기술과 공식을
노하우 가득 담아 알려주셨어요.
영상이나 글로만 봐서는 전혀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던 그런
공식들이 강사님의 시범과
설명을 만나니까 신기하게
머리에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장롱면허운전연수가 끝나고도
저 혼자 요즘 운전 연습을 하고
있는데요. 3일간 배웠던 내용이
정말 알차고 유용했다는 생각을
매번 하게 돼요. 예전의 운전
감각이나, 면허를 딸 시기에 제가
잘 했던 부분들이 다 회복되니까
운전이 이젠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즐거움의 대상이 됐어요.
운전을 할 줄 안다는 사실이 또
자신감의 근원이 되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아깝지
않은 30만원이 지출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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