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면허운전연수 자차가 없어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요즘에는 tv프로그램을 보면 혼자서
훌쩍 차를 끌고 당일치기 캠핑을 다니며
여유를 즐기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저도 혼자 여행하는 걸 좋아하지만
아직 운전을 잘 못해서 늘 그림의 떡처럼
느껴지곤 했답니다.
막상 운전을 해보려고 해도 연습할
차도 없고, 남자친구를 데리고 렌트를
해보려고 했지만 남의차를 빌리는 게
더 걱정이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저처럼 면허는 땄지만 그간
운전을 해본적이 없어서 장롱면허이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이번 기회에 저희 엄마가 차를 바꾸면서
운전이 능숙해지면 타시던 차를 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이제야 뭔가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 처럼
운전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어떻게 운전을 다시 시작하는지가 너무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더니
장롱면허운전연수라는 게 있더라구요?
학원을 다니는 건 직접 방문해야 해서
직장인이라 어려웠었는데요.
연수를 예약한 날에 만나는 장소를
제가 정할 수 있어서 방문 연수가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아직까지는 엄마의 신차가 나오기
전이라 자차는 없지만 상담을 통해서
학원 연수차량으로 연습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가격을 문의드렸는데 자차로 할 경우
29만원, 연수용 승용차는 32만원,
suv는 34만원이었어요.
본인이 어떤 차량을 운전할 예정인지에
따라서 맞춤으로 연수를 받을 수
있더라구요.
저는 연수용 승용차량으로 예약을
한 후에 월요일부터 회사 퇴근하는 시간에
맞춰 회사에서 뵙기로 했어요.
굳이 시간을 내지 않더라도 이렇게
퇴근길에 연습하면 저도 시간을 아낄 수
있고, 퇴근길을 미리 달려볼 수
있으니까요!
드디어 예약한 첫 날이 되어 1일차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답니다.
총 3일동안 이루어지는 장롱면허운전연수
에서 1일차는 부담되지 않도록 가볍게
시작합니다.
우선 차량에도 주행 중 필요한 옵션과
기능들이 있죠?
그런 부분들은 하나씩 살펴보면서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워봅니다.
갑자기 앞에서 추돌사고가 있거나
위험을 감지했을 때 알리기 위해서
사용하는 비상깜빡이를 작동해봤는데요.
급정거를 하거나 혹은 주행 중 잠깐
갓길 주차를 할 경우에는 정차중이라는
신호로도 쓰인다고 해요.
급정거 후 바로 깜빡이를 키는 연습을
하고나니 어느새 제법 익숙해졌는데요.
이후로는 차선변경 시 사용하는
깜빡이나 전조등을 켜봤습니다.
그 외에도 계기판을 체크해본 후
시동을 거는 법을 배웠는데요.
운전면허를 땄지만 시동을 거는 것도
까마득하더라구요.
베테랑 강사님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서
천천히 시동을 걸어봤습니다.
장롱면허운전연수는 천천히 회사 주변을
천천히 돌아보면서 주행에 대한 감을
잡는 시간을 가져봤어요.
다들 퇴근하고 나서 오히려 한산해서
운전 연습에 집중할 수 있었는데요.
자주 가던 커피숍을 지나서 지하철
역 부근까지 주행을 해봤어요.
처음에는 차폭감이 익숙하지 않고
핸들링도 불안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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