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받지 않고 운전을 배우려면, 장롱면허운전연수 후기
그간 자유롭게 솔로의 삶을 마음껏 누리다가
결혼을 하게 되면서 임신과 함께 이제는
조심스럽게 건강을 챙겨야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더라구요.
초기에는 병원을 자주 다녀야하는데
아직까지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다니는 게 힘들더라구요.
임산부석이 있기는 하지만 다른 분이
앉아있으면 한시간의 거리를 내내 서서
가야하는 것도 만만치않구요.
어느정도 건강이 좋아지더라도 무거운
몸으로 어딘가에 가는 것이 어렵다보니
점점 집에만 있는 시간이 길어졌어요.
이전에는 활동적인 나였는데 어떻게 하다가
이렇게 집에만 있게 되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러다가 저희 엄마가 차를 바꾸면서
타던 차를 저에게 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어차피 출산을 하고나면 아이를 데리고
혼자서 병원을 가거나 이동해야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구요.
하다못해 아이가 아프면 친정에 맡겨야
하는 일도 생길 수 있으니 혼자서도 올 수
있도록 운전연습을 해놓으라고 하셨어요.
생각해보니 제가 운전을 할 수 있으면
할 수 있는 일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10년전 땄던 면허를
제대로 부활시켜보기로 했습니다.
그날 저녁 남편의 차를 빌려서 운전을
해보니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목적지는 찍었지만 출발하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대로 포기하고 집에 돌아와서
장롱면허운전연수를 알아봤습니다.
저처럼 면허를 딴지 오래 되었다면
3일이나 4일정도로 해서 10시간 연수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체계적인 수업 커리큘럼도 마음에 들고
가격이 합리적이만 바로 결제를 해섣
등록하고 싶었는데요.
연수비용은 자차의 경우 29만원으롲
진행할 수 있더라구요.
만약 차량이 없다면 업체에서 준비해주는데
연수용 승용차는 32만원, suv는 34만원으로
할 수 있더라구요.
가격도 이정도면 앞으로의 편리한 삶을
위해서 투자할 가치가 아주 충분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바로 등록을 하고 강사님을
만나뵙게 되는 날을 기다렸어요.
장롱면허운전연수는 1일차 차량 내부의
기능에 대해서 제대로 배워보고 간단한
주행을 해봅니다.
차량에는 운전을 하는동안 필요한
기능들이 있는데 알고 있지만 실제로
작동을 하는 건 몸에 익지 않아 문제였는데요.
강사님의 안내에 따라서 방향지시등,
와이퍼, 전조등 키기 등을 하나씩 해봤어요
한 번만으로는 체득하는게 어렵겠지만
여러번 해보니 이제 혼자서도 시동을 걸고
강사님이 말씀해주시는 기능을 스스로 척척
하더락요.
그리고 나서 주행을 하면서 천천히
아파트단지를 시작으로 동네 인근을
돌아봤습니다.
저희집 주변에는 동네 곳곳에 도로가
파여져있는 곳이 있었는데 여기를 되도록
피하거나 혹은 속도를 줄이는 것이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도로파임을 빠른 속도로 지나가다가
타이어가 펑크나는 등 손상이 될 수 있다고
하셨는데요.
어느정도 운전이 익숙해지니 도로 밑면의
상황도 보이기 시작하면서 안전하게
첫 기본주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는 할만하네!라는 생각으로
기분좋게 1일차 수업을 마무리했어요.
2일차에서는 본격적으로 시내도로를
운전하면서 다른 차들과 함께 달려보며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봅니다.
저는 자주가던 큰 대학병원을 목적지로
해서 네비게이션에 찍고 화면을 보면서
운전을 해봤어요.
생각보다 네비를 보며 운전을 하는 것부터가
어려웠는데 초반에 비해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자연스럽게 멀티가 가능하더라구요.
거의 다 도착해서는 제가 한번도
운전해본적이 없는 회전교차를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교차로는
어떻게 들어가야 할 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장롱면허운전연수 강사님께서는 교차로의
진입 타이밍을 잡아주시면서 몇시 방향으로
빠져나가야 할 지 말씀해주셨어요.
일반교차로는 직진 차량이 우선이지만
회전교차로는 반대로 회전하는 차량을
먼저 보내줘야하더라구요.
돌아오는 길에는 출발하던 것과는 다른
도로를 타고 왔는데요.
중간에 비보호좌회전과 유턴 등 다양한
도로를 접할 수 있었어요.
비보호좌회전도 저한테는 이해가 좀처럼
되지 않았는데, 돌아오는동안 총 4개나
있더라구요.
실전으로 몇 번 부딪히고 나니 어렵지 않게
이해를 할 수 있었답니다.
역시 이론으로 여러번 설명을 듣는 것 보다
한번의 실전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 주행을 할 수 있으면 장롱면허운전연수는
끝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한가지 남은 것이
있습니다.
바로 3일차에 주차를 배우게 되는데, 어떤
형태의 주차도 할 수 있도록 총정리를
하는 시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베테랑 강사님께서 전면주차를 시작으로
후진주차 그리고 골목길의 평행주차까지
다양하게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칸 안에 주차를 하려고 후진과
전진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양 옆에 차가
없는데도 긴장이 되더라구요.
요즘에는 후방카메라가 있다고는 하지만
강사님은 카메라에 의존하지 말고
사이드미러와 룸미러를 보고 해야한다고
하셨어요.
흰 선안에 딱 맞춰서 주차를 하는 것이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한번 성공하고 나니
그 감이 저절로 잡히더라구요.
후진주차를 하고나서는 정면주차를
시도해봤는데 어렵지 않게 성공할 수
있었어요.
장롱면허운전연수에서 가장 고민했던
것이 바로 주행이었는데 생각보다 주차가
더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생각보다 빨리 익혀서 2일차에 갔었던
대학병원으로 주행연습을 했고
주차장으로 진입해서 주차까지 끝내는
것으로 연수를 마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운전을 하고나니 날씨에 상관없이 쾌적하게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을 언제든지 갈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즐거웠어요.
차가 가져다주는 편리함이 이렇게
컸다는 걸 느끼면서 이제라도 운전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답니다.
저처럼 운전을 하신지가 오래 되셨다면
망설이지마시고 장롱면허운전연수를
통해 시원하게 해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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