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동 운전연수 비용 가격 장롱면허운전연수 친절한 강사님에게 배우고 느낀점
결혼을 하면서 남편의 사업때문에
수도권에서 거주하다고 지방으로
내려오게 되었는데요.
그러다보니 대중교통으로 자유롭게
다니기가 불편하더라구요.
게다가 저희집은 시내에서 좀 떨어진
곳이라서 그런지 운전하지 않고서는
다니기가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던 찰나에 저희 친오빠가 차를
바꾸면서 기존에 타던 차를 저에게
헐값에 넘겨준다고 하더라구요.
워낙 깐깐하게 차 관리 하나만큼은
잘했던 걸 옆에서 봐왔기때문에
남편과 상의해서 양도를 받기로
했습니다.
아직 신차를 받기에는 2주정도 시간이
있어서 짬내서 운전을 배울까 했는데요.
워낙 도심에서 떨어져있다보니 제가
배울 수 있는 곳은 운전학원은 집에서
15~20km정도는 떨어져 있더라구요.
왕복만 한시간반 정도 걸려서 도저히
엄두가 안났었는데요.
거리는 먼데 연수비용은 얼마나 비싼지
좀 더 저렴한 곳으로 알아보자는
생각으로 다른 업체들을 꼼꼼히
비교해보기로 했어요.
그러다가 남편의 추천으로
장롱면허운전연수에 대해 살펴보기로
했어요.
저는 처음 들어보는 거라서 검색 후
홈페이지에 들어가 천천히 살펴봤는데요.
면허를 따고나서 5년, 10년 이렇게 운전을
오랫동안 하지 않아서 도로에 나서기
고민되시는 분들을 위한 연수프로그램
이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모든 과정 하나하나가
초보운전자를 위해 만들어졌더라구요.
게다가 가격도 굉장히 합리적이었는데
10시간을 3일,4일로 나눠서 받으며
연수용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32~34만원으로 진행할 수 있더라구요.
게다가 자기 차량이 있으신 분들은
별도로 대여하지 않아도 되니까
29만원으로 연수등록을 할 수 있다고
해요.
이 금액안에는 수강료를 비롯해서
차량유지비용과 보험료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답니다.
한번 결제를 하고나서는 추가로
붙는 금액없이 오롯이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답니다.
남편에게도 상의를 해봤는데 굉장히
합리적이고 무엇보다 연수용 차량에
보조브레이크가 있으니 안심할 수
있겠다고 하더라구요.
초보운전자들은 나름대로 이리저리
잘 살펴본다고는 하지만 시야가
좁은 편이기 때문에 차선변경을
하거나 옆에서 오는 차를 보지
못하고 진입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해요.
그럴때 강사님이 브레이크를 잡아줄 수
있으니 사고로부터 어느정도 예방이
가능할 것 같더라구요.
장롱면허운전연수 1일차에는 차량의
기본 기능에 대해서 배워보는
시간이구요.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저는 기본
주행까지도 진행했어요.
우선 주행을 하기전에는 운전중에
필요한 비상깜빡이, 방향지시등도
잘 알아놔야겠죠?
이 정도는 아는데~ 하고 넘어가다가
막상 활용해야하는 순간에는 주행중
머리가 아득해지면서 잊어버리는
순간이 있거든요.
저는 기어변속까지 꼼꼼하게 체크를
한 다음 기본 주행을 시작했답니다.
천천히 엑셀을 밟으니 차가 앞으로
나가는데 아직까지 어느정도
밟아야할지 감이 오진 않았어요.
방지턱을 넘을 때에도 앞만보기
바쁘다보니 자꾸 덜커덩거려서
강사님에게 괜스레 죄송스럽더라구요.
몇번 겪고나서는 강사님과 함께
페달을 부드럽게 제어하는 법에 대해
배웠어요.
그리고 학교앞을 지나가면서 자주
생기는 사고에 대해서도 강사님이
알려주셨답니다.
사람이나 차가 아무때나 갑자기
튀어나오기보다는 조심해야 하는
곳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부분들을 여러번 알려주셔서
최대한 방어운전을 하면서 주행을
할 수 있었답니다.
아직까지 시내주행을 나가거나
본격적으로 운전을 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기본기에 대해
익혀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장롱면허운전연수 2일차에서는
갈고닦은 기본실력을 발휘해보는
시간이랍니다.
만약 이런 기본기를 거치지 않고
바로 도로연수부터 갔었다면 저는
덜덜 떨었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기본을 잘 닦아놓은 상태에서
주행을 해보니 적응하는게 한층 더
쉬웠답니다.
주행을 하기전에 강사님이 교차로
설명도 미리 해주셨고, 실제로 마주하게
되었을 때에도 여러번 설명을
해주셨답니다.
그리고 운전자가 톨게이트비용을
부담하면 고속도로도 탈 수 있다는
사실!
만약 출퇴근을 고속도로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주저하지 마시고 꼭
고속도로를 타보세요.
이런 연수기회는 흔치 않기 때문에
받아보시는 게 좋답니다.
이제 혼자서도 운전할 수 있는건가?하는
설레발 반 뿌듯함 반으로 2일차 수업을
마무리했답니다.
마지막 3일차에는 운전의 진정한
피날레인 주차에 대해 배우는 날이었어요.
주차라는 거 별거 없을거야! 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해보니 어렵더라구요.
저는 핸들을 약간만 돌렸다고 생각했는데
훨씬 각도가 틀어져버려서 차를 앞으로
뺐다 넣었다를 여러번 반복했답니다.
장롱면허운전연수로 주차를 배우지
않았더라면 큰일났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후진주차뿐만 아니라 전면주차,평행주차
까지 골고루 배웠답니다.
이제는 아파트 주차장 주차뿐만
아니라 골목길이나 갓길에서도 주차는
걱정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혹시나 몰라서 강사님을
모시고 집 근처에 있는 아울렛으로
들어가봤답니다.
꼬불꼬불 나선형 도로를 지나는 것도
진땀이 났지만 주차장으로 진입해서
겨우겨우 주차를 하고나니 너무나도
뿌듯하더라구요.
장롱면허운전연수가 끝나더라도
쉬지않고 적어도 이틀에 한번씩은
운전을 하기로 약속했답니다.
지금은 차를 양도받아서 운전을 잘하고
있어요 !
주위에서도 언제 그렇게 운전실력이
늘었냐고 너무 멋있다고 하길래
요새 어깨가 한창 올라가있답니다.
저의 편의를 위해서 운전을 배우긴
했지만 저의 자존감도 함께 올라가는
즐거운 3일 연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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